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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FTA, 5일밤 첫 협상돌입
한미 FTA 본협상이 우리 시각으로 5일밤부터 워싱턴에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양국의 입장차가 커서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협상에 임하는 양국의 입장차가 커서 꽤 어려운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위기입니다.

한미 FTA 협상 일정과 쟁점사항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즉 FTA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5일밤이면 본격적인 첫 협상에 들어갑니다.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7개 분과별로 닷새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4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우리측 실무대표단은 협상전략을 정리하며 지킬 것은 지키고, 얻을 것은 다 얻어낸다는 각오입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차가 커 협상과정에 난항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우리나라의 농업시장 개방과 함께 자동차 세제개편, 의료 등의 공공분야까지 폭넓은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반면 우리측은 기본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농업시장 개방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부분 감축을 하는 등 몇 가지 단계를 가지고 접근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조세제도와 연결된 점을 들어 자동차 세제개편을 수용하지 않고, 의료시장 개방도 공공분야는 일반적 FTA 협상 대상이 아니란 점을 감안해 피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와 섬유와 농산물 등 민감품목에 대한 협상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이번 협상은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한다기 보다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한편, 우리 협상단은 국민들에게 협상과정을 투명하게 알린다는 차원에서 6일을 제외한 매일 협상이 끝난 후 현지서 언론브리핑을 갖기로 했습니다.

1차 협상은 오는 10일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