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앞으로도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20일 오전, 서울공항(경기 성남))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새벽에 귀국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격식없는 노타이 차림으로 약 7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3개 문서도 채택했습니다.
한미일 협력의 포괄적 지침인 '캠프 데이비드 원칙', 이번 정상회의의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 그리고 공동 위협에 함께 대응하기로 정치적으로 공약하는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을 채택했습니다.
한미일은 정상회의를 매년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정상회의를 주최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외교장관과 국방장관, 산업장관 등 분야별로 협의체를 만들어 1년에 1번 이상 만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모든 관련된 각료급 회담을 계속해서 갖기로 했습니다. 올해, 내년뿐 아니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는 것이 저희들의 의도입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와 함께 협력 지도를 인도태평양과 아세안으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인도태평양대화'를 출범해 아세안과 태도국 정책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개발정책대화'도 오는 10월 출범시켜 아세안과 태도국 개발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앞으로도 3국의 전략적인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아울러,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행위와 관련해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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