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광주 메트로 실버 도우미'…1석2조 효과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광주 메트로 실버 도우미'…1석2조 효과

등록일 : 2016.03.23

앵커>
최근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각종 노인 일자리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에서는 노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도시철도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메트로 실버 도우미' 사업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수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올해로 73세가 된 서동호 씨는 지난 9일부터 광주 금남로4가역으로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서 씨가 맡은 업무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지하철 이용을 돕고, 이용객들의 승차권 구매와 길을 안내하는 일 입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광주시니어클럽협회가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 ‘메트로 실버 도우미‘로 일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서동호 (73세) / 메트로 실버 도우미
"노인들이 아시다시피 이렇게 일이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일자리를 해주니 건강에도 좋고 용돈도 도움이 좀 되고 그래서 여러 가지로 좋고 감사합니다."
메트로 실버 도우미는 어르신 세대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입니다.
광주 지하철 20개 역사에 총 244명이 배치돼 어르신들의 연륜과 자상함으로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특히 광주 지하철 이용객의 26%가 경로대상자여서 노인이 직접 근무하는 메트로 실버 도우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노인배 역장 / 광주도시철도공사 금남로4가역
"메트로 실버 도우미 사업은 광주광역시 각 구 시니어 클럽에서 (진행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입니다.
저희 지하철에서 하는 업무는 게이트 및 발매기 앞에서 승객 안내 및 승강장에서 승객 안전을 위해 열차 감시 업무를 맡고 계십니다."
선발은 공개모집으로 이뤄지며,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소득 순위와 경제 활동 능력, 동거인 유무 등을 고려해 선발됩니다.
근무는 역이 가장 복잡한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11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하루 세 시간 근무하게 됩니다.
인터뷰> 강범진 (74세) / 메트로 실버 도우미
"금남로4가가 제일 복잡한 데고, 오고 가는 인구가 많아요. 그래서 양쪽 에스컬레이터를 봐야 되고, 표 끊는 데를 봐야 하고, 또 뭐가 떨어지면 줍고… 여기서 그런 일이라도 하니까 보람 있고 즐거워요. 노인들이…"
또한 광주 도시철도공사는 경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소와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실버 복지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박수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