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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진 안전사고…효과적 대응 체험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지진 안전사고…효과적 대응 체험

등록일 : 2016.11.25

앵커>
지난번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은, 갑작스런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처법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는데요.
지진이나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체험을 통해서 익힐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민경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한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컸습니다.
올 들어 국내 곳곳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규모 6 이상 강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황, 국민들의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지진이나 안전사고 같은 갑작스런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선보인 안전 산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심재현 원장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재난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개최하게 됐습니다.
안전기술과 첨단제품이 등장한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해본 것!
현장을 찾은 정책기자단도 참여했습니다!
차가 뒤집어졌을 때를 경험하며 안전띠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험용 엘리베이터를 타며 갑자기 갇혔을 때 강제로 문을 열지 말고 신고를 한 뒤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어린이들도 안전과 관련된 퀴즈와 영상을 통해 만약의 사고 때 어떻게 행동할지 익혔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지진 체험관입니다.
중요한 것은 역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 요령!
현장음> 흔들리는 영상
지진이 언제 올까요? 정답입니다. 지진은 이렇게 아무 때나 올 수 있습니다.
지진이 나 건물이 흔들리는 상황,
가장 먼저 신속하게 가스 밸브를 잠급니다.
이어 머리를 감싸듯 잘 보호한 뒤 식탁 아래로 재빨리 몸을 숨깁니다.
처음 지진이 시작됐을 때 보통 20초 이상을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뒤에는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명수진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지진이 나면 막연히 머리 숙이고 들어간다는 대처법만 생각했었는데 실제 체험해보니까 지진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장음>
장주기 지진이 오면 높은 건물이 위험하고 단주기 지진이 오면 낮은 건물이 위험합니다.
지진이 오래 지속되느냐 아니면 짧은 시간에 그치느냐에 따라 건물 위험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놀랍다는 표정입니다.
내진 설계가 된 건물 모형을 보면서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산업의 중요성도 새삼 알게 됐습니다.
또 다른 체험 부스, 추락 사고에 대비해 바닥이 갑자기 꺼지며 스펀지가 쌓인 밑으로 떨어지는 체험도 해봅니다.
안전산업과 관련된 여러 시설을 체험해본 정책기자단의 반응이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조우옥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화재 시 물수건을 코에 대고 대피하는 요령도 배웠습니다. 이런 모든 안전체험에 대해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남현구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지진뿐만 아니라 싱크홀이나 승강기 등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와 대피요령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 됐습니다.
교통사고 사망률과 산업재해 사망자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고 세월호 침몰 등 재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나라 '안전불감증의 나라'라는 부끄러운 꼬리표가 여전한 것이 우리의 현주솝니다.
잇단 강진으로 허술한 내진 설계 역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일깨웠습니다.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이 멀고도 멀어 보이는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는 안전 대비책을 강화해 국민을 지켜주는 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민경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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