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민 앵커>
백신 접종으로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올여름에는 강이나 바다로 피서를 가는 사람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19 구조단이 물놀이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구조와 구난 훈련으로 사고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119 특수구조단원들의 훈련 현장을 최유선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수난사고 특별구조훈련장 / 경북 고령군)
물놀이를 하던 6명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갑니다.
119구조단이 보트를 타고 신속하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물속에 빠진 사람 구조에 나섭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 사고 현장 헬기도 출동했습니다.
로프를 타고 내려온 119대원이 구조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태웁니다.
수중음파탐지장비인 소나도 투입돼 물속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기식 / 119특수구조단 구조대 소방위
"수상의 요구조자가 2명 있었습니다. 강서구조대 1명, 특수구조대에서 1명, 각 1명씩 구조했습니다. 보트 접근이 어려운 부분에 헬기로 요구자 2명을 구조하고 어려운 점은 물이 탁해서 시야가 전혀 안 나옵니다. (이럴 땐) 특수 첨단장비 소나가 있습니다. 소나에서 다시 확인하고 구조 대원들이 확인해서 그렇게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3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는 2018년 92건, 2019년 126건, 2020년 199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헬기와 드론, 구조 보트, 잠수 장비 등 첨단장비가 동원된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철 / 119특수구조대장
"물놀이 부주의 사고, 풍수해 등으로 인한 수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119특수구조단 및 관할 소방서 119구조대 합동 수난 사고 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본 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소방차와 119구조대가 출동하고 화재 현장 상공에는 드론이 떠다니며 상황을 파악합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민의 안전과 화재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 방법을 모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 훈련은 접근로 확보부터 건물 진입까지 반복적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현규 / 강서소방서 다사119안전센터 소방사
"대구소방은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서 상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동로 확보 훈련, 문 개방 훈련, 방수 훈련 등 평소 꾸준하게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에서 화재는 물론 코로나19 환자 이송까지 돌발 상황에서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꾸준한 구조 구난 훈련을 하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정남구 /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작년 대구 코로나19 상황을) 잘 대응했고 극복했기 때문에 높이 평가돼서 저희가 큰 상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로 달려와 준 전국 소방이 있었기 때문에 잘 된 거고요. '전 대원들이 똘똘 뭉치는', '조직적으로 서로 협조를 잘한다', '개인이 하는 것보다는 단체로 하는 것이 더욱더 강하다', 그렇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에 훈련을 반복하는 소방대원들을 응원합니다.
현장음>
"준비된 대구소방 최강 대구소방"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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