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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규제 푸는 '영국', 일상 회복 기대 속 우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코로나19 규제 푸는 '영국', 일상 회복 기대 속 우려

등록일 : 2022.02.17

송채은 앵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에 이어, 확진자 자가 격리마저 없애는 나라가 늘고 있는데요.
우려의 목소리가 큰 영국의 상황, 공주희 국민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타워 브리지 / 영국 런던)
영국 런던 거리입니다.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는 곳인데요.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인터뷰> 성효연 / 영국 런던
"국민의 80~90%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고요. (코로나19에 대해서 예전과) 빗대어 보았을 때는 아마 모든 사람이 신경을 안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영국 전역으로 떠나는 고속도로 여행이 시작되는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며 이동하는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실내 쇼핑몰과 기차역 역시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자유롭게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카페나 식당 분위기 역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공주희 / 영국 런던 국민기자
"런던 시내에 있는 한 카페입니다. 지난달 말 실내 공공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눈에 많이 띕니다."

영국 정부에서 지난 1월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 패스 등 코로나19 규제를 풀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는 입국 제한 조치 역시 대폭 완화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서 / 영국 런던
"3월에 코로나19에 걸려도 격리를 할 수 있는 기간 자체를 없애겠다, 이제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만큼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려는 횡보를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학교 같은 경우는 조금 규제가 있는 편이고 그 외에는 많이 완화된 편인 것 같아요."

영국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하루 평균 5만 명.
지난달 최대 21만 명에 달했던 때와 비교해 많이 줄었지만 규제를 푸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대중교통 승객 중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티나 / 영국 런던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예전만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스크도 많이 안 쓰고 다니는 것 같아요. 쇼핑을 하러 가거나 실내에서도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걱정이 되어서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편이에요."

방역 규제를 모두 풀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조치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방역 규제 완화하거나 완전히 푸는 유럽 국가들은 더욱 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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