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담희 앵커>
파주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종합관광센터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요.
가상과 증강현실 등을 통해 DMZ의 생태와 역사를 생생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DMZ 생태 관광의 거점으로 역활을 하게 될 관광센터를 오옥순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북한 땅이 한눈에 보이는 파주 임진각입니다.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가상 현실 기구인 드론 라이더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탑승한 드론 라이더.
현장음>
“정면이 제대로 보이죠?”
“네∼”
“준비됐으면 바로 운행 시작하겠습니다, 정면을 봐주세요.”
백두대간에서 백령도 DMZ까지 드론을 타고 한반도의 절경을 가상 여행합니다.
인터뷰> 류현강 / 경기도 파주시
“리얼리티(현실감 있는) 체험이 너무 좋았어요.”
인터뷰> 류채윤 / 경기도 파주시
“산과 나무를 다 봐서 재미있었고요. 실제로 날아다니고 타는 것 같았어요.”
인터뷰> 이원봉 / 경기도 파주시
“가고 싶었던 백령도를 오늘 체험에 와서 돌아보니까 광경이 아름답고요. 좋네요.”
(비밀의 숲)
녹슨 철모에 손을 대자 비밀의 숲속 안에서 DMZ의 밤하늘이 신비롭게 펼쳐집니다.
(DMZ 생생동물원)
DMZ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색칠한 동물들이 스크린이 나타나자 마냥 신기해합니다.
인터뷰> 최서영 / 파주 은광초
“그림 그린 것을 터치하니까 움직여서 재미있었어요.”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체험관에서는 가상 여행뿐 아니라 24미터 대형스크린을 통해 DMZ 4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DMZ 생생누리가 개관되면서 DMZ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 상징적 가치, 생태적 가치를 첨단기법을 통해 즐겁고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DMZ 생생누리 / 한국관광공사·파주시)
DMZ 생생누리는 한국관광공사와 파주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체험관입니다.
동작 인식 센서들과 첨단 통신 기술 등을 결합한 체험관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DMZ 평화 관광의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인터뷰> 임철환 / 한국관광공사 전문위원
“비무장지대가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면서 남한 기준으로 멸종위기 생물 38%가 서식할 정도로 자연 생태의 보고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러한 DMZ에 자연 생태의 매력과 의미를 일반인분들이 더 쉽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오옥순 국민기자 / 촬영: 이홍우 국민기자)
관광공사와 파주시는 종합관광센터 개관을 계기로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제3 땅굴 등 주변 안보 시설과 연계한 DMZ 체류형 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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