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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학교' 주민과 이색축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어깨동무학교' 주민과 이색축제

등록일 : 2015.11.03

앵커>

서로의 친밀함을 나타내고 협동을 상징하는 것이 어깨동무인데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어깨동무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이색 축제가 열렸습니다.

고은별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하늘이 높고 청명한 가을날.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한마당 민속놀이가 한창입니다.

흥겨운 장단에 어른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운동장에선 전통 놀이가 펼쳐집니다

그 사이 학생들은 휴지를 줍고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펼칩니다

인터뷰> 유지원 / 인천 불로중 3학년

"여러 친구들이 힘을 합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저도 뿌듯함을 느끼고 보람있습니다."

동네 꼬마들도 신이 났습니다.

어린이들은 투호 놀이를 하고 학생들이 펼치는 마술을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학생들의 봉사에 주민들은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이은숙 / 학부모

"마술도 보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또 이렇게 잘 돌봐 주셔서 축제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즐거운 점심시간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둘레길을 걷는 사이 스승과 제자는 더 가까워집니다.

인터뷰> 진익현 / 인천 불로중 2학년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있어서 기분도 좋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학생과 교사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는 서로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명자 교장 / 인천 불로중

"우리 학교 학생들은 배꼽인사가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선생님들, 학부모가 일심단결이 되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인성교육을 한 결과가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지킴이 활동도 펼칩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책임, 배려, 소통의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폭력 없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자치회와 함께 운영하는 '어깨동무학교' 에 지역사회가 참여하면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혜정 장학사 / 인천서구교육청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나란히 하면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그런 학교 문화를 형성해서 전혀 사회 비행이나 청소년 비행이 유발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민과 함께 축제를 열고 학생들의 나눔 실천을 통해 불로중학교는 안전하고 즐거운 '어깨동무 학교'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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