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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20년 기다림 결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20년 기다림 결실

등록일 : 2025.10.31 20:22

모지안 앵커>
부산의 대표 명산 금정산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2005년 시민사회에서 물꼬를 튼 국립공원 지정 논의가 20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겁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부산의 명산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로써 24번째 국립공원이 탄생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녹취> 금한승 /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금정산은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재임 당시 부산광역시가 국립공원 지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이후에 타당성조사와 다양한 지정 절차를 거쳐 오늘 최종 결정됨으로써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사회에서 처음 논의가 제기된 이후,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2019년 6월 환경부에 공식 건의하면서 본격 추진됐습니다.
특히, 금정산국립공원 시민추진본부 등 80여 개 시민단체가 오랜 기간 국립공원 지정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높은 사유지 비율과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수년간 난항을 겪다, 지난해 11월 범어사와 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 부산시 등이 상생 업무협약을 맺은 게 전환점이 됐습니다.
이번 지정은 1987년 소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37년 만에 보호지역이 아닌 곳이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례입니다.
금정산은 비보호지역이지만, 자연 생태와 문화적 가치 측면에서 국립공원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후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멸종위기종 14종을 포함한 야생생물 1천78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연경관은 71곳, 문화유산은 127점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문화자원 수는 전국 국립공원 중 1위 수준이며, 탐방객은 연간 312만 명으로 전국 5위 수준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금정산은 보호지역으로 전환됩니다.
금정산국립공원의 총 면적은 66.859㎢로, 그중 약 78%는 부산 6개 자치구에, 나머지 22%는 경남 양산시에 걸쳐있습니다.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금정산의 경제적 가치는 약 6조 6천억 원 수준.
이번 지정으로 매년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정산은 11월 지정 고시 이후, 국립공원공단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됩니다.
(자료제공: 국립공원공단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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