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자 비율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어제(24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16명입니다.
지역발생 481명, 국외유입 35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 등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자 비율이 4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 유흥시설 등 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후속조치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86만 명, 2차 접종자는 185만 명인데요.
전 장관은 국내에 도입된 두 종류의 백신이 감염예방은 물론 2차 전파 차단 측면에서도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위탁기관을 현재 2천 곳에서 1만3천 곳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고령층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이 오늘 국내 백신 공장에서 출하됩니다.
물량은 어느정도 입니까?
이수복 기자>
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회분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됐습니다.
이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소분과정을 거쳐 고령층 예방 접종에 사용되는데요.
오는 27일 65~74세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고, 다음 달 7일에는 60~64세 대상으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에 더해 스페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5만5천회분도 오는 31일 국내에 처음 도착하는데요.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중순 이후 국내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27일부터 2주간 잔여 백신 당일예약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앱에서 잔여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예약돼 있는 경우, 30세 미만은 예약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