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취업자가 2천8백만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천 명 늘었습니다.
다만 내수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장 판매직과 건설 종사자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취업자는 2천884만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3천 명 늘었습니다.
직업소분류별로는 매장 판매 종사자가 150만7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작물 재배와 청소 관련 종사자가 각각 134만3천 명, 124만9천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취업자 증감을 보면 청소 관련 종사자가 전년 동기 대비 4만6천 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매장 판매 종사자 감소폭은 10만 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건설과 광업 단순 종사자도 6만1천 명 감소했습니다.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천경기 /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사실 건설업에 대한 전망들은 저희가 생각하는 거보다 조금 더, 제가 말씀드린 거보다도 조금 더 안 좋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것이 시차를 두고 건설기성에 반영된다 할지라도 단기적으로 회복되는 것은 여전히 어려워 보입니다."
연령별로는 15~29세, 30~49세 연령층에서 매장 판매 종사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50세 이상은 작물 재배 종사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200~300만 원 미만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비중이 31.6%로 가장 많았습니다.
400만 원 이상은 26.5%, 300~400만 원 미만이 22%로 뒤를 이었습니다.
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근로자의 비중은 9.6%로 가장 적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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