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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과후 학교’ 적극 지원
노무현 대통령은 4일 교육계 인사들과 ‘방과후 학교’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방과후 학교의 지원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이 방과후 학교를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방과 후 학교가 학교와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며,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교육감, 교육장과의 열린 대화에서 방과후 학교 운영에는 예산과 교사의 참여도,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라는 세가지의 애로가 있다고 지적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방과 후 학교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방과 후 학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넘어 자신의 승부처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기안에 예산을 두 번이나 짤 수 있는 만큼 예산을 줄이지 못하도록 큰 파이프를 달아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지 않으면 방과후 학교의 효율성과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교육비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부의 2대 공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간담회 후 이어진 오찬에서 사교육비와 부동산 문제는 정부의 2대 공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집과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서민들의 휜 허리가 피어질 수 없다면서 참여정부에서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도록 해서 이후에 완벽히 해결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교육계와의 갈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합의할 수 있는 주제도 많다며, 앞으로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이런 대화를 계속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와 교육현장, 교육자들 사이에서 대화의 분위기가 마련되고 자주 대화해서 공감대를 넓히고 현장의 동의하에 정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방과후 학교에 대한 교육계의 거부감에 대해서는 일침을 놓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공교육이 뻔히 망하는데 명분 때문에 현실을 외면해야 하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고 답답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방과후 학교가 문제점과 약점도 있을 수 있지만 방과후 학교가 아니라 학교를 살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다른 대안없는 한 흔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