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본문

KTV 국민방송

청와대, 차관급 15명 대규모 인사 단행
청와대가 15개 부처와 차관급 청장들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오후 9개부처와 6개 차관급 청장에 대한 인사를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무려 15개 부처에 이르는 대규모 인사입니다.

먼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는 대한 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교육인적자원부 기획관리 실장을 지낸 이기우 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과학기술부차관에는 과기부 과학기술정책실장과 연구개발국장을 지낸 박영일 현 과기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행정자치부 제2차관에는 행자부 자치행정국장과 소청심사위원, 그리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도지사 권한대행을 역임한 장인태 씨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또 문화관광부 차관에는 문화관광부 공보관과 문화산업국장을 지낸 유진룡 현 문화관광부 정책관리실장을, 산업자원부 제1차관에는 산자부 산업 정책 국장과 차관보를 지낸 김종갑 특허청장을, 환경부 차관에는 환경부 대기보전국장과 환경정책국장을 역임한 이규용 현 환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노동부 차관에는 노동부 근로기준국장과 고용정책 실장을 역임하고 서울 지방 노동위원장을 지낸 김성중 현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이,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심의관과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낸 김창순 현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 비서관이 임명됐고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에는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관리단장과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을 역임한 박종구 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차관급 청장에는 먼저 소방방재청장에 소방방재청 개청준비단장과 행자부 민방위 재난 통제본부장 등을 역임한 문원경 현 행자부 제2차관이 임명됐고, 기상청장에는 과기부 기초과학인력국장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낸 이만기 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감사가 임명됐습니다.

이밖에도 농촌진흥청장에는 김인식 현 대통령비서실 농어촌 비서관이, 산림청장에는 서승진 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특허청장에는 전상우 현 특허청 차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문창진 현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번 차관인사는 특별히 개인의 업무수행능력과 부처 혁신 성과들,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내부발탁인사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번 인사가 참여정부 4년차를 맞이해서 지금까지 수행해 온 각부처 주요정책과제를 보다 더 내실화 하고 이를 보다 일관성 있고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진용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대부분 해당 부처와 유관 기관의 1급 현직 후보들을 우선 발탁대상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혁신관리 평가 우수 기관과 후보자를 크게 우대해 혁신 리더들을 유임시키거나 승진 발탁함으로써 내부발탁에 대한 인사쇄신과 조직의 활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개월동안 기본적인 역량평가와 직무수행 성과 평가, 담당 부처 소속 장관의 실적평가를 종합했으며 조직내 신망도와 정책 수행 과정에서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재산, 병역, 전과와 징계기록, 봉사생활 등 청렴성과 도덕성까지 꼼꼼히 살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인사가 1급만을 대상으로 한 차관인사로는 마지막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1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차관인사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차관급 인사 발표후 가진 브리핑에서 오는 7월부터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 1-3급이 폐지되고 고위공무원단 풀로 정리된 차관이나 정무직 인사 폭이 1-3급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능력에 따라 종래의 3급에서도 차관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수석은 그러나 3급까지의 확대는 극단적인 것이고 1급에서만 차관이 나오던데서 1-2급으로까지 대폭 확대된다며 공직쇄신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 경쟁력 있는 사람이 차관으로 발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31일로 전망됐던 검사장급 인사는 2월1일이나 2일 인사추천위원회 일정이 잡히는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월1일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들과의 만찬 일정이 잡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월1일 저녁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 원내 대표 지도부 2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만찬이 2월 임시국회에서 사법개혁 등 입법과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신년연설에서 밝힌 양극화 해소 등 올해 주요 정책 추진 과제들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당의 노력을 당부하고, 인식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