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참전 유공자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지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적인 천재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연주가 울려퍼집니다.
번스타인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총 대신 악기를 들고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참전용사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줬습니다.
66년 만에 전우들 앞에 선 번스타인은 참전 당시 최전방에서 자주 연주했던 리스트의 '위안'을 특별히 선곡했습니다.
녹취> 세이모어 번스타인 / 6.25전쟁 참전
"우리의 임무는 유엔군들을 위문하는 것이었고 최전선에서의 연주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심신이 지친 병사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6.25전쟁 66주년을 기념해 국군과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위로연에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지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참전용사들께서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북한의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압박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북한이 핵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믿음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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