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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국인도 함께 한 '종가음식 만들기'
앵커>
종가 음식은 수 백 년에 걸쳐 대대로 이어져온 '품격있는 가문'의 음식입니다.
평소엔 좀 처럼 맛보기 어려운 종가음식 만드는 법을 직접 배우고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정지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종가의 맏며느리들입니다.
영양과 안동 등 경북 5개 지역 종부들로,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인 종가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종가 대표음식을 설명하는 모습에서 진지함을 넘어 경건함이 묻어나는 듯 합니다.
석계종가 종부가 석류탕을 만들어 보입니다.
석류탕은 만둣국으로 잘익어 살짝 벌어진 만두 모양이 석류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키친타올을 위에 덮었습니다. 덮고 방망이로 밀어줍니다."
주한 스위스와 브라질 대사 부인, 주한프랑스 부대사를 비롯해 중국인과 일본인 유학생들도 참석했습니다.
종부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기도 하고 음식만드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간직해 보기도 합니다.
이번엔 석류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칼로 무를 조심스럽게 썹니다.
처음 배우는 종가음식이라 표정은 금세 진지해집니다.
인터뷰>에띠엔 롤랑 피에그/주한 프랑스 부대사
"한국생활 3년 됐어요. 요리 만드는 건 조금 어려워요. 혼자 사는데 외식 자주 하지만 집에서 가끔 요리 만들고 싶은데...(여기 와서) 요리 만드는 법 잘 공부했어요."
드디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시간 기대감 속에 천천히 음식을 먹어봅니다.
인터뷰>이종임 / 요리연구가
"나무로 된 쟁반에 삼베를 위에다 입히고 옻칠을 여러번 해서 한국 전통적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소반과 도자기 그릇에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고요."
인터뷰> 설경희 / 한국관광공사 음식&쇼핑 팀장
"한국에서 좀처럼 먹기 힘든 음식을 외국인분들이 맛봄으로써 한국의 독특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참가자들은 종가음식 체험을 마친 뒤 한복과 한식 다기 등을 둘러보며 음식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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