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열렸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이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34회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산과 실향의 아픔을 딛고 꿋꿋이 살아가시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이북도민과 탈북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북한정권은 홍수와 경제난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핵과 미사일에 집착하면서 민족의 내일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주민들은 물론 엘리트층의 탈북도 증가하면서, 폭압적인 공포정치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에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북한의 도발 위협을 종식시키고 이북도민 여러분과 우리 국민의 간절한 염원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언제나 정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견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이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번 대회가 이북도민사회의 화합과 통일의 의지를 더욱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향땅을 다시 밟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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