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반기문 장관이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정부 입장 때문에 그 활동과 역할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반기문 장관의 예방을 받고 반 장관의 사무총장 당선은 국가로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국가적 외교역량이 축적된 결과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사회의 보편적 입장에서 창조적이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해 훌륭한 업적을 남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은 ‘참여정부의 혁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유엔 개혁을 이끌 신임 사무총장 당선에 큰 밑바탕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