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푸른 산은 붉게 물든 단풍으로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특히 5년만에 가장 곱게 물든 설악산은 이번주에 단풍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이 벌써 산허리까지 내려왔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거대한 능선 위에 가을을 노래하는 단풍이 산의 운치를 더합니다.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9일 늦게 찾아왔지만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서 이번주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단풍은 하루 50M 가량씩 빠른 속도로 산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설악산 단풍은 최근 5년만에 가장 곱게 물들며 오는 20일 쯤 천불동 계곡과 구곡담 계곡 전체를 붉게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부터 흐린곳이 많겠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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