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전환형 매입 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19일부터 시작됩니다.
6년 동안 거주하고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인데요.
1천7백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에 나섭니다.
공공이 전용면적 60∼85㎡ 위주의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급하는 것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급 유형별로 보면 든든전세형과 월세형으로 나뉘는데, 든든전세형의 경우 소득과 자산 요건에 상관없이 시세의 90%로 공급합니다.
월세형은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2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집니다.
공급 규모는 총 1천713가구.
든든전세 유형은 1천5백여가구, 월세형은 179가구이며,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 든든전세 유형의 6백여 가구도 동시에 공급합니다.
공급 지역은 총 11개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부분 집중됐습니다.
입주자들이 6년 거주 후 해당 주택을 사들이려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 자산 3억5천4백만 원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합니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 당시의 감정평가금액과 6년 이후 감정평가금의 평균으로 산정합니다.
만약 자격 요건을 초과했거나 요건은 맞지만 분양전환을 원하지 않으면 일반 매입임대 주택처럼 임대로 더 연장해 거주할 수 있습니다.
6년 후 추가로 거주 가능한 임대기간은 든든전세형은 최대 2년, 월세형은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14년입니다.
이번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하고, 신청방법과 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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