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서, 시원하고 아삭한 수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사과처럼 깎아 먹는 작은 수박부터 노란 과육 등, 색다른 수박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유경 기자>
시중에서 파는 '애플수박'입니다.
사과처럼 깎아 먹는 2kg 미만의 수박입니다.
검은 껍질의 과육이 노란 '블랙망고수박'까지, 모두 국산 종자로 재배된 이색 상품입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커다랗고, 빨간 수박만 보이던 여름철 마트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이같은 다양한 품종의 수박들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당도는 모두 10~12브릭스 수준.
일반 수박과 비슷한 정도의 달큰함을 자랑합니다.
손질이 편리하고, 크기 부담이 적어 소비자들 반응이 좋습니다.
녹취> 김문찬 / 수박 구매자
"애플수박같이 작은 크기의 수박은 단번에 먹을 수도 있고 해서..."
과육이 붉은 빛을 띨수록 라이코펜 성분이, 노랄수록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공통으로 항산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수박 연구진은 다양한 수요에 맞춘 중소형 품종을 꾸준히 육성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은혜 /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소비 패턴에 적합한 중소형 컬러수박을 육성하고 있으며, 독특한 색깔과 크기로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의 '작고 색다른' 변신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황신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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