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내일부터 경찰은 갑호비상근무에 돌입하게 됩니다.
사상 최대인 5만여명의 병력이 동원돼 물샐틈없는 경호?경비태세를 갖추게 됩니다.
내일부터 G20 행사장 인근엔 갑호 비상 발령과 동시에 경호경비사상 최대인원인 5만여명의 경찰력이 동원됩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비상으로 비상근무인원도 5천여명 가량 보강됩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가 과격 시위로 확산될 가능이 있다고 보고 이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박동현 / 서울강남경찰서 경비과장
“갑호 비상근무는 G20 정상회의가 끝난 다음날 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전국 경찰관서의 기본근무 강화 등 여타 지역의 치안공백 발생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험이 커지면서 국내 공항의 보안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테러혐의와 테러가능성이 있는 외국인들도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권 57개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5만여 명의 체류상황 조사를 이미 마쳤고, 이들 가운데 체류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주거지가 일정치 않은 외국인 98명을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테러수배자의 명단을 건네 받은 바 있고, 현재 입국이 금지된 테러혐의 외국인은 5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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