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서울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9개 나라 정상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미국, 중국 정상과 만나서는 환율분쟁 해결방안과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G20 정상회의 첫날인 오는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에서의 최대 현안은 환율 최근 미국이 경기부양책으로 6천억달러를 시장에 풀겠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 등 신흥국들은 자국 통화 절상을 이유로 갈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은 G20정상회의 전에 양국 정상과 환율분쟁 해결 방안을 사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FTA와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과 6자회담 재개 등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메르켈 독일 총리, 카메론 영국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천연가스 도입문제 등을 논의하고 길러드 호주 총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도 만날 계획입니다.
또, 12일에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등을 논의하고 13일에는 에르도안 터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이틀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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