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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프리카 대구…폭염 대책 조기 가동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대프리카 대구…폭염 대책 조기 가동

등록일 : 2017.07.03

아프리카 사람들도 인정한다는 대구의 여름 더위.
그래서 최근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견디기 힘든 대구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도심의 온도를 낮추는 다양한 대책이 앞당겨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불볕더위에 달아오른 노면의 열기.
프라이가 된 계란과 녹아내린 교통차단봉 조형물은 대구의 폭염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때이른 더위에 거리에는 그늘막이 등장했습니다.
교차로 주변 20곳에 설치된 그늘막은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줍니다.
인터뷰> 이수경 / 대구시 북구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파라솔 큰 것이 설치가 되어있어서 대구 시민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대구실내빙상장 관람석도 무더위 쉼터로 개방됐습니다.
영상 4~7℃를 유지하는 빙상장 관람석은 무더위 쉼터로 인긴데요.
8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의 무더위 쉼터는 지난해 895곳에서 916곳으로 늘어납니다.
인터뷰> 진학철 / 대구시 수성구
“모든 시설이 시민들을 위해서 참 편의(시설)을 잘해놨어요. 동네 어르신들, 동호회, 병우회 여러분들이 와서 여기서 운동도 하고 피서도 즐기고 장소가 참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물 분자가 미세하게 뿜어나오면서 온도를 3~4℃ 낮춰주는 쿨링포그도 선보였습니다.
국채보상공원과 김광석길 등 4곳에 가동되고 있는 쿨링포그는 8곳에 더 설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반봉환 / 대구시 중구
“이런 시원한 시설을 잘 해줘서 우리가 아주 시원하게 잘 지내고 있고 여기가 공원이 아니라 천국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전국 폭염 일수는 연간 평균 20일 미만이지만 대구는 24.44일이나 됐습니다.
올해는 5월 19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더위가 앞당겨 찾아오면서 폭염 대책도 앞당겨졌습니다.
인터뷰> 임수정 장기예보관 / 대구기상지청
“이번 봄부터 계속해서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4월과 5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았고 이러한 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도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쿨링포그와 쉼터 같은 단기 처방과 함께 도심 바람길 조성 같은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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