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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공지능 활용 '청소년 동행캠프' 체험 즐겨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인공지능 활용 '청소년 동행캠프' 체험 즐겨

등록일 : 2025.08.09 13:04

육서윤 앵커>
요즘 인공지능이 각 부문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을 활용해 로봇과 동화책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청소년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창의력을 높이는 데 한몫 한 '청소년 동행캠프' 현장을 김윤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윤진 국민기자>
(장소: 서울시립성동청소년센터 / 서울시 성동구)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센터, '청소년 동행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현장음>
"AI 장애물 감지 로봇을 만들 거예요, 우리 친구들 앞에 있죠?“
"이 두 개는 뭐예요?"
"이거는 이따가 센서와 연결될 거예요!"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청소년 동행캠프',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까지 모두 20명이 참여했는데요.

인터뷰> 김다연 / 서울시립성동청소년센터 청소년사업팀
"이번 동행캠프는 이제 여름방학 돌봄을 해소하고 센터와 함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김윤진 국민기자
"청소년 동행캠프 현장인데요. 이 내부 공간에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인공지능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오늘 체험은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로봇을 키트로 만드는 체험, AI 전문교육 강사가 나서 제작 방법을 지도합니다.

현장음>
"화살표가 있는 방향으로.. 보여요?"

강사 지도에 따라 청소년들이 로봇 키트 부속품을 하나하나 조립하기 시작하는데요.
배선도를 참고해 모터를 비롯해 모듈과 절연캡, 건전지홀더, 그리고 스위치를 조립하고, 드라이버를 사용해 나사로 노란 바퀴를 조립하기도 합니다.
강사가 칭찬을 해주기도 하는데요.

현장음>
"잘했다, 잘 만들었는데요?"

인터뷰> 최하랑 / 서울 금북초 5학년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쉬워진 것 같아요."

인터뷰> 천재민 / 서울 문덕초 6학년
"전선 만드는 게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책자를 보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니까 쉬워요."

로봇 모양이 하나둘 완성돼 가는데요.
이번에 만든 로봇은 벽이나 휴대전화 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로봇, 작동이 잘 되는 모습에 모두 신기해합니다.

인터뷰> 남현수 / 서울 당서초 6학년
"이 로봇이 그냥 가다가 벽에 부딪히지 않고 옆으로 비껴가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동화책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했는데요.
동화작가로 변신해 이틀 동안에 걸쳐 사진부터 이야기까지 담았습니다.

인터뷰> 이주헌 / AI 전문 교육 강사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바로 표현하는 방법을 느낄 수 있고요. 그리고 물리적으로 동화책 출력한 것도 스스로 읽어보며 성취감을 얻도록 도와줍니다."

청소년들이 만든 동화책을 출력해 5개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

현장음>
"예기치 못한 재앙의 시작, 셀레스티아 궁궐에 있던 아름다운..."

이어 마이크를 잡고 각자 동화책을 만들어본 소감을 말합니다.

현장음>
"AI를 활용해서 그림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AI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공지능) 'Gemini'를 활용해서 동화의 그림과 글을 만드는 게 신기했어요."

영웅 이야기부터 별의 조각을 소재로 한 모험 이야기, 그리고 시간 여행자의 미스터리 섬까지 다양한 주제로 동화를 완성시킨 청소년들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황주성 / 남양주 샛별초 5학년
"AI를 사용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로 쓰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가 예뻐서 좋았어요."

인터뷰> 김라온 / 남양주 샛별초 5학년
"처음에 쓸 때 AI가 말을 이해 못 하고 이상한 것만 해서 짜증 났는데 하다 보니까 재미있고 뿌듯했어요."

인터뷰> 이성준 / 서울 한산초 5학년
"여기 AI 드림캠프에 와서 인공지능으로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었어요."

인공지능을 활용한 색다른 체험,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주헌 / AI 전문 교육 강사
"AI라는 도구를 사용할 때 이게 좋은 일로 사용될지, 나쁜 일로 사용될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는 부분을 서로 토의하고 아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참여한 어린이들이 좋은 반응을 보인 청소년 동행캠프, 여름방학 중 돌봄 수요와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성장 욕구를 충족해 준 공공 교육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김윤진 국민기자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 여름방학을 보내는 많은 청소년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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