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우리측 실무접촉 대표단이 금강산으로 떠났습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16일부터 금강산에서 북측 대표단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의 경의선 이용 여부 등 방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실무 접촉에서 오는 25일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철도를 시험 운행하기로 합의해 김 전 대통령의 철도 방문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