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일본인 납북자 요코다 메구미의 딸이 국내 납북자와 혈연관계가 확인되면 북한에 송환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주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로부터 관련 DNA 자료를 전달받아 법무부로 자료를 넘겼다면서 우리 정부가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 메구미씨의 남편이 김영남씨로 밝혀질 경우 우리 정부가 해야 할 부분이 있고 일본 정부가 해야 할 부분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공동으로 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신 차관은 한일 정부가 공동으로 해야 할 부분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