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업종과 유흥업종 등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13일 다음달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적용하는 `2005년 귀속 기준과 단순경비율`을 업종별로 조정해 단순경비율의 경우 고가주택 임대업과 반도체 제조 등 51개 업종에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조류축산업과 내수면양식업 등 조류인플루엔자와 말라카이트그린의 영향으로 소득이 감소한 24개 업종은 경비율을 인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조정안이 적용되면 고가주택이 등의 부동산 관련업종과 노래방 등에 대한 세금 부담은 늘어나고 경기불황의 영향을 바로 받고 있는 음식업과 축산업 등은 세금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