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미 투자 이행과 관련한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속에서 통상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여한구 통상본부장은 내일(11일) 릭 스위처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를 만나 비관세 장벽에 대해 논의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미국은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미정상회담 결과인 '조인트 팩트시트'에 명시된 비관세 장벽 해소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54차 통상추진위원회
(장소: 오늘, 대한상공회의소 (서울 중구))
이런 상황에서 범정부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통상추진위원회가 열린 겁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대미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비관세 분야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여한구 / 통상교섭본부장
"(최근 대미 협의에서) 대미 투자를 포함해서 한미 정상 간 조인트 팩트시트, 즉 공동설명자료 관련한 우리의 이행 노력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등 미측이 우려를 가진 우리의 비관세 현안에 대한 우리 측 입장도 명확하게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대미투자특별법 등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 무역대표부, USTR과의 비관세 장벽 후속 협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 본부장은 내일(11일) 릭 스위처 USTR 부대표와 만납니다.
면담에서는 한미 간 비관세 장벽 등 통상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산업통상부는 밝혔습니다.
농산물 교역과 온라인 플랫폼 규제, 지식재산권 등 대표적인 비관세장벽 분야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여한구 / 통상교섭본부장
"한미 통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입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미측과 내실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미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한미 양국에 상호호혜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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