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에서는 제3차 남북실무회담이 열렸습니다.
회담이 종료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유진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오늘 회담 어떻게 진행됐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오늘 열린 3차 남북간 실무회담은 오전 한차례 회의로 종료가 됐는데요,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양측 대표단이 차기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은 토지임대료를 우선 해결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했는데요, 이로 인해 다른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측 대표단의 최우선 과제는 역시 억류 근로자 문제였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유 씨의 소재와 건강상태를 즉시 알려줄 것과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으며, 개성공단 발전 3대원칙에 입각해 관련 현안문제를 협의해 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또한 우리 측은 지금까지의 회담 형식인 실무 본회담과 탁아소 문제 등 당면현안을 다루는 실무 소회담으로 나눠 운영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고 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북한 측은 우리 측이 제기한 의제에 대해서는 전혀 협의에 응하지 않고 토지 임대료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차기 회담 날짜는 회담 날짜는 차후 협의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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