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 북한이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동북아 평화체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7일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의 목적은 한국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한 평화협정을 김정일 위원장 등과 함께 서명하는 것이며, 이 같은 메시지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전해 달라`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 북한이 이미 이행하고 있고, 이행하게 될 6자회담의 과정이 중요하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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