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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식' 매출, 외식 3.9% 줄고 제조업 17.1% 늘었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식' 매출, 외식 3.9% 줄고 제조업 17.1% 늘었다

등록일 : 2025.07.28 20:00

모지안 앵커>
이제 한식도 식당에서 사 먹기보다 조리된 제품 수요가 느는 추세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조사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식 외식업체 매출액은 앞선 해보다 3.9% 줄었는데요.
제조업은 17.1%나 올랐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작년 한식산업 사업체는 모두 50만 4천여 곳으로, 앞선 해보다 1천800곳 감소했습니다.
'한식산업'은 한식과 관련된 개발, 생산, 유통, 수출 등의 산업을 말합니다.
이번 조사는 이 중 핵심 업종인 한식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과, 한식 식음료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한식은 외식업보다 제조에서 성장을 보였습니다.
전체 한식업체 가운데 외식업이 46만 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제조업체가 4만4천 곳이었습니다.
앞선 해와 비교하면, 지난해 한식 외식업체 수는 2.1% 감소, 제조업체는 3.5% 증가했습니다.
한식업체의 한식품목 관련 총매출은 2023년 기준 136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이중 외식업이 90조 1천억 원, 제조업이 46조 7천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외식업의 한식 메뉴 매출은 전년보다 3.9% 줄고 제조업의 한식 제품 매출은 17.1% 늘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조리에 품이 들고, 인력 조달 어려움이 있어 한식당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밀키트와 같은 간편식 수요가 늘며 제조업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식업 지원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민지 / 농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한식업의 어려움이나 현황에 대해 파악했으니까, 앞으로 한식산업 진흥과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한식업 종사자는 모두 130만 명으로 1년 새 0.8% 늘었습니다.
한식업을 운영하며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식재료 수급 및 가격 안정'이 32.8%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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