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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민 수면시간 첫 감소···여가의 절반 미디어 이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민 수면시간 첫 감소···여가의 절반 미디어 이용

등록일 : 2025.07.28 19:59

모지안 앵커>
우리 국민이 평균적으로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를 보여주는 생활시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면시간이 통계 작성이래 처음 줄어든 반면, 동영상이나 방송 시청 등 미디어 이용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통계청이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생활시간 조사.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0세 이상 전 국민은 하루에 절반 가까운 11시간 32분을 수면과 식사, 개인유지 등에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 일이나 가사 노동을 비롯해 학습 등 의무시간에는 7시간 20분을 사용했습니다.
필수시간과 의무시간 모두 5년 전과 비교해 줄어든 겁니다.
반면 방송이나 인터넷 같은 미디어 이용과 스포츠 활동 등으로 보낸 여가 시간은 5시간 8분으로 15분 늘었습니다.
특히 필수시간 중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으로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습니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늘면서 10%를 넘어섰습니다.

녹취> 김지은 /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
"11.9%로 5년 전에 비해 4.6%p 상승을 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이 가장 높고 5년 전에 비해 이 부분도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습니다."

평균 취침 시각은 오후 11시 28분으로 5년 전보다 4분 늦어졌고, 기상 시각은 오전 6시 59분으로 9분 빨라졌습니다.
식사의 경우 최근 5년 사이 제때 식사를 챙기는 사람의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 점심, 저녁 세끼 모두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의 비율은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일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7분으로 5년 전보다 6분가량 줄었고, 학습에 쓰는 시간도 49분으로 5분 줄었습니다.
반면 늘어난 여가 시간의 경우 인터넷이나 방송 시청 등 미디어를 이용한 시간이 가장 많았는데, 이 중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ICT 기기를 사용한 시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녹취> 김지은 /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 전체는 2시간 43분인데 이 중에 ICT 사용한 시간이 1시간 8분으로 나타났고 이것은 5년 전의 36분에 비해서 32분 증가해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기분 좋은 행동은 모든 요일에서 식사와 대면교제, 걷기 산책 순으로 꼽혔습니다.
가장 기분이 좋지 않은 행동은 일과 출근, 청소, 등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강은희)
통계청은 전국 1만2천750 표본 가구에 속한 10세 이상 가구원 2만5천 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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