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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회서비스 일자리 3만5천개 추가 창출

경제 투데이

사회서비스 일자리 3만5천개 추가 창출

등록일 : 2009.03.24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는 심각해지는 고용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3만 5천개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는데요, 오늘 <경제 줌인>에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의료나 복지 등 공공서비스인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계획에 대해 강석민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1> 강기자, 먼저 사회서비스 일자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있을텐데요, 사회서비스란 무엇이고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한데요.

A1> 네, 사회서비스란 개인은 물론 사회전반의 복지 증진이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되는 공공서비스를 말하는데요, 예를 들면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과 홑부모 가정 자녀의 육아을 지원하면서 도우미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한 아이돌보미 서비스나 중증 장애인의 활동보조 그리고 방과 후 학교 교사 등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이러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정부의 역점을 두고 늘리려는 이유는 사회 서비스 분야는 다른 산업에 비해 잠재수요가 높기 때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 사회서비스 분야 고용비중은 OECD 평균 21.3%에 비해 13.8%로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2월 일자리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14만 2천명이 늘어나 등 고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잠재수요가 높고 일자리 창출 여력이 충분한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늘려 청년 실업난을 해소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Q2> 그렇다면 구체적으로는 어디에서 얼마나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는 건가요.

A2> 정부는 먼저 3천억의 추경예산을 통해 3만 5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인데요, 3만5천개는 말씀드린 것처럼 추가로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 12만여개를 포함하면 올해 모두 16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3만5천개의 구체적인 예산과 일자리 창출 계획을 살펴보면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6개 부처 15개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해 그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숲가꾸기 만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벤처 6천6백개를 비롯해 영육아를 대상으로 독서지도와 도서대여를 해주는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2천6백개 등인데요.

특히 이번 일자리 창출 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지역사회서비스 청년벤처 지원이 신설 된 것입니다.

지역사회서비스 청년벤처는 취업이 어려운 지방대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유망 사회서비스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체육학과 졸업생들이 장애인이나 노인을 상대로 ?춤형 운동처방이나 예술계 졸업생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예술교육 등이 해당됩니다.

Q3> 사실 벤처하면 IT나 BIO등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요, 운동 처방이나 예술교육을 통해 벤처창업을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A3> 네, 맞습니다.

체육이나 예술교육을 통해 벤처를 창업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텐데요, 그러나 이것이 가능한 것이 사회 서비스 분야입니다.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 자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 대학을 찾아가 봤습니다.

인천에 위치한 이 대학교는 학교의 핵심 역량인 의료와 체육과학을 기반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운동처방을 실시하고 있었는데요, 만 45세 이상 복합만성질환자에 대해 병원 치료와 함께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 등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서비스가 바로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벤처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벤처 창업이 가능 했던 것은 초기 투자 자본은 물론 운영예산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고 학교는 장소와 전문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사업단은 18명의 체육학과 졸업생을 채용할 수 있었으며 50여명의 지역주민들은 고질적인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었습니다.

Q4> 사회서비스 분야 지원이 되면 고용문제를 해소 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사회서비스 분야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정부의 추진 계획은 어떤가요?

A4> 정부가 추진하게 될 사회서비스 지원책이 실시되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 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특히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사회서비스 분야를 뛰어 넘어 새로운 수익 모델이 만들어 질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까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사회 서비스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 모멘트가 만들어 질것이란 분석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이번 사회서비스 분야 지원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아직까지는 예산편성 정도가 확정된 만큼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구체적인 수행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집행이 이뤄질 경우 감시 감독 기능을 강화해 예산의 낭비를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는 한가정에서 하나의 일자리가 돌아가도록 무직가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네, 심각한 고용문제도 해결 할 수 있는 동시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사람들에게 복지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에 관심이 큰 것 같은데요, 이번에 마련된 대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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