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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 기업 채용계획 5만여 명↓···취업 문턱 높아지나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내 기업 채용계획 5만여 명↓···취업 문턱 높아지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6.26 20:21

김경호 앵커>
올해 2, 3분기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상황이 나빠지자 신규 일자리부터 줄인 건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채용 감소 규모가 코로나 때와 비슷한 정도라고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이번 조사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채용 계획을 물었더니 신규 채용 규모가 47만 명 정도입니다.
1년 전보다 약 10%, 5만여 명 줄었는데요.
채용계획 인원이 40만 명대를 기록한 건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코로나 땐 42만5천 명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채용 계획 인원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나 감소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채용계획 규모가 이렇게까지 줄어든 건 조사 기간 영향도 있다고요?

박지선 기자>
이번 조사 실시 기간을 보면요, 지난 4월 1일부터입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있기 직전인데요.
지난해 비상계엄부터 올해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있기까지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이 컸는데요.
경기 침체 요인과 함께 혼란스런 사회 상황도 반영된 결과란 분석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채용 계획을 물은 거니까 현재 시점에서 사업주들이 생각하는 채용 상황은 좀 나아졌을 수 있단 건데요.
직접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김재훈 /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
"이번 조사는 4월 1일 기준인데 아시다시피 탄핵 선고가 4월 4일자로 탄핵 선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불안정한 상황이 있었기에... 지금 시점에서의 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김경호 앵커>
아무래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상황이 좀 나아질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이 작용할 거란 분석 같은데요.
기대해 볼만 한가요?

박지선 기자>
기업이 채용을 늘리려면 경제 상황이 그만큼 뒷받침되어야 할 텐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해 온 바 있습니다.
취임 후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선 공정 경제 생태계를 강조하는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는데요.
불필요한, 행정 편의를 위해 존재했던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며 규제 합리화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정부가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도 확대될 전망인데요.
이번 정부 추경안을 보면 일자리 확대를 포함한 고용부 사업 11개도 포함돼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부가 15세부터 69세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있는데요.
지원 대상을 현재보다 5만여 명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지금까지 일자리 상황과 정부 대책까지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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