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산업을 한자리에 모은 첫 대형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가 마무리됐습니다.
K-팝 콘서트부터 소비재 체험, 수출 상담까지 한류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서 이뤄졌는데요.
한류 팬 4만6천 명이 다녀갔고 300억 원이 넘는 수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류와 산업이 만난 축제, '마이케이 페스타'.
K-팝 콘서트부터 음식과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 체험까지, 한류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축제가 처음 열렸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4만6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공연장 안팎은 전 세계에서 온 한류 팬으로 북적였습니다.
더운 날씨보다 뜨거운 팬들의 열기가 올림픽공원 일대를 채웠습니다.
인터뷰> 리사 / 브라질 관광객 (지난 19일)
"날이 상당히 덥지만, 실내에서 머무를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많아서 기다리는 게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국내 기업 134곳이 참여한 전시와 체험 공간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한류 콘텐츠 속 소비재로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에이인 / 미얀마 관광객 (지난 19일)
"한국이라고 하면 K-드라마나 노래 같은 걸로 유명하니까... 처음 프로그램에 오는 거니까 새로운,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고..."
열띤 수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가 직접 만나 1천500건에 달하는 수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18건, 339억 5천만 원 규모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심민석 /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지원협력과장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과 한류 산업이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 K-팝 콘서트에 더해 박람회, 콘퍼런스, 비즈니스 마켓 등 대중성과 산업성의 결합을 목표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마이케이 페스타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산업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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