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해 농가에서도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직접 나서기로 했는데요, 이 소식은 강석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행정자치부가 메르스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섭니다.
행정자치부는 민간단체와 기업, 지자체와 함께 지역 농가 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입 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번 운동은 메르스로 인해 농산물 판매가 급감해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신상철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장
<농산물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어서 지금 구매가 안 된다든지 수확이 안 되고 있어 상당히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오늘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전북 순창지역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 돕기에 나섭니다.
복분자와 블루베리 생산량이 전국 최대 수준인 순창군의 경우 본격적인 수확철인 6월에는 대규모 일손이 필요하지만 이번 메르스 발생으로 인력난을 겪어 농작물 수확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손 돕기에는 지역마다 160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수확한 복분자와 블루베리는 약 17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확된 농산물은 참여기관들이 전량 구입할 예정으로 피해지역의 실질적인 경제 살리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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