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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 마련···제2의 'LH사태' 방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 마련···제2의 'LH사태' 방지

등록일 : 2021.12.12

김경호 앵커>
정부가 제2의 LH 사태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 윤리 경영 표준 모델을 마련했습니다.
공공기관의 내부 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기관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도덕적 해이를 맞춤 관리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임직원이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이른바 LH 사태.
정부가 이와 같은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 모델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에너지 관련 기관이 핵심 부품 개발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르거나 국책 연구기관이 연구비를 유용하는 등 기관별 고유 핵심 위험을 맞춤형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기관의 윤리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중요도 순으로 구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겁니다.
또 식별된 위험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 활동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된 내, 외부자 신고 채널 개설과 내부 신고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표준 모델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윤리 경영에 대한 책임과 권한, 예산을 부여하고 이를 관리하는 전담자를 지정해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표준 모델에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최고경영진 의사를 반영한 윤리 강령 수립해 모든 임직원이 지속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윤리 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평가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6대 핵심 요소를 담은 표준 모델을 바탕으로 모든 공공기관이 내년 6월까지 기관별 특성과 미션에 맞는 윤리경영 시행방안을 시범 작성하고, 오는 2023년 초, '2022년 윤리경영 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이와 관련한 공공기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모범 사례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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