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의 알기 쉬운 설명과 중계 카메라의 다양한 화면 구성 및 깔끔한 영상이 프로그램의 격조를 높였다. 다만 프로그램 시작 부분에 언제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한 특강이었는지 관련 정보가 부족했다. 강연이 시작되고 12분이 지난 시점에서야 하단 스크롤로 관련 내용이 고지되었다. 그때까지는 무대 뒤 배경 글씨, ‘국가전략세미나, 더 큰 대한민국’을 근거로 대략적인 내용을 추정해야만 했다. 내용 고지는 이후부터 22분/31분/39분 등 적절한 시점에 등장했다. 타이틀 하단 자막도 강연 앞부분에 잠깐 나왔다가 바로 사라졌다. 강연 시작 15분이 지난 시점에서야 두 번째 하단 자막이 등장했다. 강연 내용을 요약하거나 용어를 설명한 자막들이 다양했지만 복잡했다. ‘탁상공론’ ‘준설’ 등 생략해도 될 법한 용어 설명 자막들도 다수 등장했다. 강연 내용 요약 및 용어 설명 자막에 과도한 공을 들이기보다는, 시청자들이 강연의 전체적인 흐름을 관통할 수 있도록 내용 고지 스크롤 및 하단 자막 등을 자주 오래 노출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