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인 '생산자물가 2.4% 상승, 26개월 만에 최저'로 출발한 후 여러 꼭지의 경제 관련 뉴스를 담아내는 등 평소에 비해 프로그램 정체성을 고려해 구성하려 한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뉴스를 단신 위주로 전달하고 경제 뉴스와 일반 뉴스를 뒤섞어 보도하는 등 전체적인 구성은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네요.

보도 프로그램은 뉴스의 중요도를 고려해 순서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로그램의 장르가 분명한 경우에는 프로그램 정체성에 기반한 순서 배치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경제 타임머신>과 <경제&이슈>는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선정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그런데 <경제&이슈>에 경제와 관련되지 않은 내용이 과다해 프로그램 콘셉트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더불어 <경제&이슈> 중 '박람회의 변천사'나 '대기업 홍보전략' 등은 시각적 장치 없이 인터뷰 형식만으로 담아내기에는 시청자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없는 내용이었다는 생각인데요, 앞으로는 시청자가 관심 있어 하는 내용, 시청자에게 유익한 내용을 고려해 대담을 구성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