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문화수통 4.0]은 주요 뉴스 외에 문화 관련 코너에 주력한 방송이었습니다.

 주요 정책 뉴스를 소개하면서 '에너지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가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해준 점이 적절했구요. <문화PD의 세상보기>는 감각적인 영상과 재치 있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 희망-김한수> 편은 아이템 선정이 적절했습니다.

<트렌드 읽기>에서는 창무극 50년 역사와 관련된 전시회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국립극장의 하을란 박사가 출연해 공연 및 전시의 전반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짚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체험 프로그램이나 창무극 공연 모습 등을 그냥 자료화면으로 흘려보낸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인터뷰보다는 오히려 그 내용이 더 궁금했거든요. <트렌드 읽기>가 인터뷰 코너이긴 하나 아이템 성격상, 별도의 VTR을 구성하는 것이 옳았을 것입니다.

<캠퍼스리포트>는 연이어 세 꼭지가 구성되었는데요. '몸살 앓는 피서지'와 '금원산 자연휴양림' 등 두 아이템은 시기적으로 다소 뒤처진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