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신선하면서도 의미깊은 강연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훈민정음을 '세계기록 유산'이라는 역사적 의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백성들과의 소통]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글]이라는 '세종'의 창제정신을 보여준 점이 공감과 함께 다시 한 번 '세종'과 '한글'의 위대함을 깨닫게 해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이 <세종의 소통정신과 훈민정음>이라는 강연자체가 [10월 9일 한글날]에 어울리는 주제임을 고려했을 때 시의성은 다소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