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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양은 멀쩡해도 양파는 속에서부터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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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만탁(dao**)
조회 : 1049
등록일 : 2016.05.15 16:28

울었습니다 주르륵...

저절로 흘러내린 눈물을 닦고 훔쳐내며 울었습니다. 

 

여수 밤바다 1야 1일 떠난 울 여왕 생각하며

양파 한 자루가 썩어 가기에~~ 양파껍질을 까며 울었습니다.

 

홀연히 한 길 더불어 함께 해왔는데,

“ 겉모습 멀쩡하게 보여도

양파는 속에서부터 썩는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한 개, 두 개, 세 개..., 마흔 아홉 개

그 중에 썩지 않은 양파가 다섯 개나 있었습니다.

 

칼을 들고 싹둑 잘랐습니다. 한 가운데 썩은 곳을 도려내고

하얀 속살을 한데 모아 대야에 가득 담고,

도려낸 썩은 것은 쓰레기봉지에 담아서 버리렵니다.

 

돈 들여 샀는데, 다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다 먹고 살자는 건데,

 

아깝지만 버릴 건 버리고, 먹을 건 ??해야죠.

  

           2016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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