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2월3일 새벽 미 의사 당에서 김현종 통상 교섭 본부장과 롭 포트먼 미무역 대표부 대표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협상 공식개시를 발표했습니다.
양국간 본 협상은 5월3일 시작되며, 그 사이 3개월간 예비협의가 진행됩니다.
양국간 FTA 협상은, 미 행정부가 의회로부터 부여받은 신속협상권이 내년 6월말로 끝나는 점과 협상 개시와 타결을 전후한 미 국내절차를 감안하면, 내년 초까지는 타결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한국의 쌀 등 일부 농산품과 금융업, 미국의 섬유와 자동차 등 민감품목들의 개방여부와 수준을 놓고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