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판교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는 부지입니다.
오는 3월이면 9,420가구가 분양되는데 벌써부터 주변시세 대비 1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청약경쟁률이 수천대 1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청약예금과 부금 1순위 가입자가 100% 청약하면 최고 경쟁률은 무려 2322:1, 60%만 청약해도 1393:1에 이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5세 이상, 5년이 넘은 무주택자라도 청약예금, 부금 1순위 경쟁률은 100% 청약시 433: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판교가 강남을 대체하는 신도시 역할을 담당하면서 시세차익까지 확실시되기 때문에 주택청약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현재 서울 강남권과 분당신도시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강남권 아파트의 새 아파트 30평대 매매가가 평당 2500~3000만원 정도 하고, 분당 신도시가 1500~2000만원 정도 하니까 판교신도시에 입주해서 새아파트 가격은 약 2000~2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1100만원선에서 만약 분양을 받는다면 입주해서 2000~2500정도 되니까 30평형 기준으로 2~3억 정도의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오는 3월 분양하는 9420가구는 일반분양이 5844가구, 임대가 3576가구입니다.
이중 청약부금 가입자는 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3660가구에 한해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민간건설사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형 임대 아파트를 국민주택기금 지원 없이 짓기로 해서 현행법상 청약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렇게 보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동판교에 분양하는 주공 일반 2184가구와 동,서판교에 나뉜 주공 임대 아파트 1884가구, 또 서판교의 민간건설사 임대 물량 1692가구까지 총 5760가구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동판교와 서판교의 특징을 간단히 비교하면 동판교는 첨단벤처단지가 조성되는 분당신도시 연접지역으로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구청, 대형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쓰레기소각장과 납골시설 예정부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서판교는 중대형평형 아파트와 고급 단독주택, 저층연립 등 저밀도로 개발해 주변을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인 반면 대중교통 이용은 동판교보다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교 청약에 앞서 전문가들은 2016년 3월 이후에나 가능한 전매와 재당첨 금지를 생각해 10년 이상 주택 보유에 따른 여유자금을 시세차익만큼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보통 신규 아파트를 청약할 때 계약금이 총 분양가의 10~15%, 그리고 중도금이 60%정도 들어가니까 최소 자기자금은 총 분양가의 30~40%정도는 가져야 청약을 안심하게 할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판교에 집중된 과열 청약 경쟁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청약통장이나 분양권 불법 거래시 주택법에 따라 분양계약 취소와 함께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이 부과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판교에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제 치열한 청약경쟁률은 기본, 시세차익도 거주 10년 후로 미뤄야한다는 점 감안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