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을 시행하면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시장 등 자산시장의 불안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총재는 16일 집행간부와 국.실장,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년 제1차 확대연석회의에서 `올해 통화정책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총재는 이와 함께 최근의 급격한 원화절상, 고유가 지속 등 리스크요인을 상시 면밀히 점검하고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도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