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공통의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정부의 노력 만큼이나 기업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내년부터 기업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를 만들어서 해마다 발표합니다.
유진향 기자>
내년부터 매년 각 기업별로 기후변화 대응 성적표가 공개됩니다.
기업이 얼마나 기후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판단하기 위해섭니다.
산업자원부는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산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기후변화 리더십 지수를 개발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 지수를 금융기관과 투자자에게 공개해서,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친환경 경영활동의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는 복안입니다.
국민과 시민단체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점검 지표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주요 평가항목은 온실가스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과 전담조직 구성과 운영, 신재생 에너지 투자계획 등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국제사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의무부담에 대한 참여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적 요구에 상응하는 업계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발맞춰 정부도 기업의 조기 감축노력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감축의무를 부담할 경우엔 조기감축 노력의 실적으로 인정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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