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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이 5일 오전 열렸습니다.

윤 하사의 유해는 화장을 거쳐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강명연 기자>

지난달 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폭탄테러로 전사한 고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이 5일 오전 8시 성남 국군 수도병원에서 특전사 부대장으로 열렸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장병 그리고 김장수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인사와 정치인, 군수뇌부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과 미8군 사령관, 아프가니스탄 대사 대리 등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영결식은 고인의 영령을 위로하고 애도하는 조악으로 시작됐으며 고인에 대한 경례와 약력보고에 이어 특전사 입대 동기인 엄선호 병장의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엄병장은 조사에서 그는 지금 우리 곁을 떠나지만 환한 미소와 따뜻한 가슴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고 훌륭한 군인으로 살아있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생전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윤하사를 위한 의식에 이어 유가족과 군 관계자들의 분향이 진행됐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성남 시립 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봉송될 예정이며 잠시 후인 오후 3시 안장식을 거쳐 사병 제1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육군은 이에 앞서 윤 하사를 베트남전 이후 첫 해외파병 전사자로 처리하고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기려 병장에서 하사로 1계급을 추서했으며, 정부는 ‘인헌무공훈장’을 서훈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동성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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