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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 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장마를 앞두고 재난 안전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21일 한명숙 총리 주재로 여름철 장마대비 관계 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내일부터 시작된다는 예보에 따라 재난 예방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장마대비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한명숙 국무총리는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각 차원에서 재난안전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예년보다 장마가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난해 풍수해 복구사업을 6월말까지 마무리하는 등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상황관리와 전달체계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긴급재난 문자방송서비스 확대 등을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난예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난발생 이후 조치를 취하는 것은 복구비용도 많이 들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만큼 철저한 예방으로 재난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시스템 로드맵을 분야별로 수립토록 지시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재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라고 지시하며 자신도 6월 하순부터 재난취약지 등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마로 인한 피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들이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기상청은 장마 기간 2-3개의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제주 성산포에 레이더를 신설하는 등 감시능력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또 태풍 진로 예측 정보를 개선해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1~3시간 간격으로 상황을 알릴 예정입니다.

행자부는 풍수해 비상대응기간을 설정하고 예비특보 발령단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종종 발생하는 맨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접속소재를 방수형으로 전면 교체하고 도로변에 설치된 개폐기에도 안전장치를 부착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농림부는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