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근로자들은 한 달 식비 가운데 절반을 외식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분기 가계수지 동향을 조사한 결과 도시근로자 가구는 월 평균 식료품비의 절반인 27만 8천 원을 외식비로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외식비 비중은 2000년 40%를 넘어선 뒤 2004년과 2005년에 48%를 보이다 올 2분기 처음으로 5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소득 수준이 높아진데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는 등 생활양식이 구조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