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차 세계박람회기구 총회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18일 밤 개막됩니다.
현지에 파견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대표단은 2012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 회원국 대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정부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전에 공식 돌입했습니다.
제141차 세계박람회기구 BIE 총회가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콩그레에서 98개의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 간 개최됩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대표단들을 보내 BIE 회원국의 표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총회는 특히 오는 11월말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선정 투표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총회로 여수 유치를 알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선 여수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로코의 탕헤르,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 대한 실사결과가 발표되고, 후보국의 회원국 대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회원국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것이 정부의 각오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프랑스 주요 언론사의 아시아 담당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프레스`그룹의 기자들과의 조찬간담회를 비롯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 등을 갖고 여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이어 BIE 총회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에 참석해 여수 유치를 위한 인상적인 홍보전 마무리 조율작업에 들어갑니다.
세계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후보지 국가들의 홍보전 열기로 뜨겁습니다.
실사에 참석한 회원국 대표단들의 여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아직 실사결과 평가와 최종선정에 영향을 미칠 프레젠테이션이 남은 만큼 한국 대표단들은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